‘폭풍의 여자’ 정임이 현우의 정체를 알았다.
1월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53회에서는 현우(현우성 분)가 현성(정찬 분)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우는 한정임을 만나 현성과 자신이 형제라는 것을 다 이야기하고 형이 저지른 잘못 대신 사과하고 용서를 빌 생각이었다.
현우는 그동안은 정임이 모르는 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해 진실을 숨겼다. 그러나 현우는 뒤늦게 그것이 변명이고 핑계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때마침 현성이 이를 알게 되었다. 현성은 현우를 말리기 위해 급히 집으로 향했다.
한정임은 봉선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에 들어가 있었다. 그러나 현우는 가정부에게 “한정임씨 조금 전에 집에 갔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정임을 만나러 봉선의 집으로 가려고 했다.
집에 정임이 없는 줄 안 현우는 현성과 대립했다. 현성은 방에 정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일부러 현우의 정체를 폭로했다.
현성은 “만나서 뭐라고 말할 건데? 내가 네 형이고 그 여자 남편하고 바람피운 사람이 네 형수라고 말할래?”라고 말했다.
현성은 현우의 입을 통해 정임이 진실을 알게 되는 것보다 자신의 입으로 알게 되는 것이 현우와 정임의 관계를 이간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정임은 방 안에서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사이를 회복해가던 현우와 정임이 다시 등을 지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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