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지원 아끼지 않겠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1-14 14:06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쌍용차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의 신차인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평택공장을 방문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힌드라 회장과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마힌드라&마힌드라(M&M)와 쌍용자동차 임원진은 ‘티볼리’ 를 생산하는 조립 1라인은 물론 ‘코란도 투리스모’ 및 ‘코란도 스포츠’ 가 생산되는 조립 2, 3라인 등 평택공장 전 생산라인과 함께 R&D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M&A 이후 평택공장을 처음 방문한 마힌드라 회장은 현장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마힌드라 회장은 간담회에서 “지금의 쌍용자동차는 M&A 당시와 비교해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며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임직원 덕분”이라며 격려했습니다.

마힌드라 회장과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의 대화를 갖고 “지금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이며 ‘티볼리’ 등 신차 판매확대를 통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2009년에 퇴직했던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도록 할 것이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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