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오창석 "호구와트, 잊어주셨으면"

오창석이 ‘왔다! 장보리’ 호구와트를 잊어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김유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이유리 분)과 부부호흡을 맞췄던 오창석은 국민 악녀 연민정을 향한 순애보로 ‘호구와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오창석은 “호구는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를 모든 사람들이 비난할 때 나만은 그런 사람이 아닐 거 라고 믿는 거 아닌가. 남들은 다 아는데 쟤는 왜 모르니 호구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순수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적어지기에 착하거나 순수한 캐릭터를 답답하고 호구같다고 표현하는 것 같다. 드라마 흐름상 센 캐릭터들이 살기 위해서 그런 방향으로 갈 때도 있긴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 마음 반짝반짝’을 통해 답답한 것들을 표출하고 싶고 지금은 심각한 것보다 유쾌하고 재밌고 즐겨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거 같아서 그런거 염두 해두고 호구 캐릭터는 잊어주셨으면 좋겠다. 다른 모습을 확인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배수빈,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이필모, 오창석, 윤다훈, 정은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