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취업 1만2천명 '전략세워 보낸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5-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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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년들을 해외로 취업시키는 K-Move 사업이 올해 본격화된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역동적인 혁신경제 분야 정부합동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진출사업이 지원하는 청년은 총 1만2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500명 더 증가했다.
세부분야로는 해외취업에 4천200명, 해외인턴 2천200명, 해외봉사 5천100명 등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청년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해 올해부터는 전략적으로 일자리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가별 특성에 맞춰 선진국은 인력이 부족한 틈새직종에 집중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우 우수 한인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1분기중 국가별 취업여건을 분석해 해외 취업 유망국가와 직종을 선별하고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지역거점 대학 6곳을 올해 개소하고 해외취업 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한다. 또 취업 성공장려금 지원대상을 1천444명에서 2천명으로 확대해 취업을 단계별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업무보고 시 보고된 방안을 포함, 청년의 해외진출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꿈과 열정이 있는 우리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해 글로벌 역량을 쌓으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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