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폭행, 원장"처음이다"vs 부모"처음 아니다"…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두고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114/B20150114170753653.jpg)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4세 어린이를 폭행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33·여)에 대해 경찰이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인천 연수경찰에 의하면 경찰은 지난 8일 낮 12시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학부모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중이다. 이 학부모는 자신의 네 살배기 딸 A 양이 보육교사 B(33·여) 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확인한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서 어린이집 교사 B 씨는 A 양이 급식판에 음식을 남긴 것을 발견하고 남은 음식을 먹도록 했다. A 양이 음식을 먹지 못하고 뱉어내자 B 씨는 A 양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교사 B씨의 폭행에 A 양은 몸이 붕 떠오를 정도의 강한 충격을 받고 옆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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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폭행을 당하고 쓰러진 A양은 울지도 않고 떨어진 음식물을 다시 집는 등 일반적인 모습과는 다른 행동을 보여 계속해서 폭행을 당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이어졌다. 친구가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본 다른 아이들 역시 겁에 질려 무릎을 꿇고 있다.
이에 경찰은 12일 B 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 조사 뒤 아동복지법상 학대 죄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B 씨는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주장이 부모들 사이에서 제기돼 CCTV를 추가로 확보,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114/B20150114110103980.jpg)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학부모 10여명은 자녀들이 지난해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을 자주 했던 점을 미뤄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더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부모들은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어린이집을 상대로 피해 보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가 이렇게 아이를 때리는 줄 알았다면 그대로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폭력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사진=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연합뉴스/인천 어린이집 폭행 한경DB/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방송 화면 캡처 )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두고 어린이집 원장과 학부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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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김치를 남겼다는 이유로 4세 어린이를 폭행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 씨(33·여)에 대해 경찰이 아동학대 및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인천 연수경찰에 의하면 경찰은 지난 8일 낮 12시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학부모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중이다. 이 학부모는 자신의 네 살배기 딸 A 양이 보육교사 B(33·여) 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확인한 폐쇄회로(CCTV) 동영상에서 어린이집 교사 B 씨는 A 양이 급식판에 음식을 남긴 것을 발견하고 남은 음식을 먹도록 했다. A 양이 음식을 먹지 못하고 뱉어내자 B 씨는 A 양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교사 B씨의 폭행에 A 양은 몸이 붕 떠오를 정도의 강한 충격을 받고 옆으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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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폭행을 당하고 쓰러진 A양은 울지도 않고 떨어진 음식물을 다시 집는 등 일반적인 모습과는 다른 행동을 보여 계속해서 폭행을 당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이어졌다. 친구가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본 다른 아이들 역시 겁에 질려 무릎을 꿇고 있다.
이에 경찰은 12일 B 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 조사 뒤 아동복지법상 학대 죄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B 씨는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지속적으로 있었다는 주장이 부모들 사이에서 제기돼 CCTV를 추가로 확보,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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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학부모 10여명은 자녀들이 지난해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 `선생님이 무섭다`는 말을 자주 했던 점을 미뤄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더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부모들은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어린이집을 상대로 피해 보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가 이렇게 아이를 때리는 줄 알았다면 그대로 두지 않았을 것”이라며 “폭력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사진=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연합뉴스/인천 어린이집 폭행 한경DB/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방송 화면 캡처 )
인천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