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대 여성이 5천만 원이 넘는 거액 당첨금을 수령해 불우 이웃돕기에 썼다는 사실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여성은 “나는 로또 632회 2등 당첨자”라며 “실제로 2등 당첨의 주인공이 제가 될 줄을 몰랐다. 여느 때와 같이 아무 다를 것 없는 토요일이었다. 복권 당첨 방송을 미처 보지도 못했는데 2등 당첨 소식을 들었다”며 당시 소감을 적은 글을 게시했다.
끝으로 이 여성은 “2등 당첨 금액 전액을 우리나라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고자 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한 여성의 복권 당첨금 기부 사실이 전해지면서 과거 4천만 달러(약 420억 원)의 복권에 당첨된 캐나다 남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당첨금을 한 푼도 남김없이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고 "나는 44년 간 회사에 근무하면서 운이 좋아 성공했고 자식들도 잘 됐기 때문에 돈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거리의 한 전기회사 최고경영자를 지낸 그는 지난 2013년에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2012년 2월 암으로 숨진 아내를 기리는 뜻에서 당첨금 전액을 흔쾌히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금 전액기부를 접한 누리꾼들은 “당첨금 전액기부, 와 세상이 진짜 따뜻하다”, “당첨금 전액기부, 쉽게 내릴 수 없는 결단이야”, “당첨금 전액기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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