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박하나, 기 센 두 여자의 싸움 “또 꿈은 아니겠지?”

입력 2015-01-15 10:01  


‘압구정 백야’ 백야가 서은하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에서는 서은하(이보희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백야(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은하는 백야를 집으로 초대했고 백야는 ‘이날을 기다려왔어’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은하는 백야의 자극에도 성질을 드러내지 않고 참으며 “하나 해줄 게 있어. 우리 지아하고 장화엄 PD 잘 되게 연결해줘”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야는 “안 되겠는데요”라며 단칼에 거절하며 “다이아모드와 모조 진주까지는 아니지만 어울리는 짝은 아니지요”라며 서은하가 했던 말을 고스란히 돌려주었다.

이에 더 이상 참지 못한 서은하가 백야를 무차별 폭행했고 백야는 “치세요, 분이 풀릴 때까지”라며 더 악랄학 모습으로 서은하를 기함하게 했다.

이어 백야는 서은하에게 자신이 백선동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백야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에 서은하는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이후 백야는 현실을 부정하는 서은하에게 자신의 머리카락과 서은하의 머리카락을 뽑아 테이블에 올려 놓으며 “유전자 검사 해봐. 나도 아니었으면 좋겠어”라며 “당신이 날 보고 버러지라고 했지? 버러지가 버러지를 낳았지 사람이 낳겠어?”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앞서 백야의 교통사고 씬이 그려진 뒤 다음회에서 현실이 아닌 꿈으로 처리되는 등 몇 차례 이러한 전개가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또 상상이 아니냐” “또 꿈인 거 아니야?”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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