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180조원 지원..新성장산업·기술금융 '집중'

입력 2015-01-15 10:26  

<앵커>
올해 정부가 18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합니다. 미래신성장산업과 더불어 기술금융과 핀테크를 집중육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의 `역동적인 혁신경제`, 금융부문 업무보고 주요 내용은 이지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투자에 방점을 둔 부분은 신성장산업입니다.
스마트자동차와 5G 이동통신, 지능형 반도체, 빅데이터 등 미래성장동력사업에 돈이 돌 수 있도록 정책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신보, 기보, 산은, 기은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대출과 보증 공급을 포함하면 잔액기준으로 180조원 규모다. 신성장산업으로 분류되는 산업에 연말까지 100조원이 융자나 지원으로 공급될 것이다."

이와함께 개별기업이 부담하기 힘든 인프라 구축 등 대형프로젝트에 3년간 30조원을 투자하고 기술기업과 창업·벤처기업에도 10조 5천억원 규모로 투자와 융자를 확대합니다.
더불어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성장사다리 펀드 등이 연계해 6천억원 규모의 창조경제 혁신펀드가 조성됩니다.
기술금융 육성을 위해서는 3천억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 인프라자산운용을 특허관리전문회사로 키울 예정입니다.
또 삼성, LG, 현대차 등 대기업과 연계한 핀테크지원센터을 운영해 창업과 금융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핀테크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법률적 문제와 자금, 인허가 문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금액은 최대 2천억원까지 지원된다"

금산분리와 금융실명제 등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규제완화에 대해서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오는 6월에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및 여론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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