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리더 ‘도약’

입력 2015-01-15 13:47  

<앵커>
바이오 기업 녹십자셀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판매 급증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전략입니다.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는 녹십자셀.

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이중 면역세포만을 배양하고 이를 다시 환자하게 주사하는 방식으로, 환자의 항암 기능을 극대화해줍니다.

기존의 화학약물 치료를 통해 임의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것과 다른 암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라 볼 수 있습니다.

녹십자셀은 최근 이 제품인 ‘이뮨셀-LC`의 처방 건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성 녹십자셀 CTO /부사장
"최근에 면역에 대한 일반인, 의료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저희 이뮨셀-LC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현재 저희가 주력하고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특히 티림프를 통한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가 되고 있으며 많은 연구 결과들이 같이 발표되면서 저희 이뮨셀-LC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2013년 1분기 약 60여건에 이르던 처방 건수는 지난해 중반부터 처음으로 월 처방건수 100건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260건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녹십자셀이 이뮨셀-LC의 빠른 매출 성장과 함께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이사
"2013년도보다 2014년도에는 이뮨셀-LC가 급격하게 작년보다 배 이상 증가를 가지고 왔습니다. 2015년도로 보면 순수하게 우리 주력인 이뮨셀-LC를 봤을 때는 100억원을 넘기고 나아가 우리가 여태까지 R&D라든가 전념해 오면서 규모의 경제에 의해 영업이익을 갖고 오지 않을까…저희가 올해는 필히 흑자로 돌아서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관련된 보험급여 적용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여기에 녹십자셀은 관련 제품의 추가 임상 시험을 통해 현재 간암 치료뿐만 아니라 뇌종양 등 다른 암 치료에도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시장에서 글로벌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녹십자셀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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