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맞으려고 기 쓰는 사람처럼 ‘권투’에 매달려

입력 2015-01-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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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가 권투를 하다 쓰러졌다.

1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마치 맞으려고 기를 쓰는 사람처럼 권투에 매달렸고 쓰러지면서 용수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태오(윤선우)가 한창 권투를 하면서 때리고 맞아가며 열을 올리고 있었다. 태오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고 용수(전승빈)이 하던 말이 생각났다.

용수는 들레(김가은)가 고아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정임(최지나)과 반송재를 노리려는 대성(최재성)이 자신의 부모라는 사실에 힘겨워하는 듯 했다.

태오는 마치 맞으려는 듯 권투를 계속하는 듯 했고 동수(노영학)가 나타났다. 코치는 동수에게 태오를 좀 말려보라며 심상치 않음을 전했다.

태오는 상대편의 펀치에 나가떨어졌고 동수는 달려가 태오를 일으켜세웠다. 태오는 눈앞의 동수가 뿌옇게 보임에도 박차고 다시 상대에게 달려들었다.

상대선수는 태오를 마지막으로 가격해 쓰러지게 만들었다. 동수는 태오에게 정신 차리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동수는 용수에게 가 당분간은 저녁 시간에 전당포를 비워야 할 것 같다며 도봉산(박재웅)이 지켜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봉산은 연습 때문에 그러냐 물었고, 동수는 아무래도 황금옥 일을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며 배달을 하겠다 나섰다.

용수는 동수의 시합이 코앞인데 배달을 하겠다는 거냐며 기막혀했고, 동수는 답답한 놈이라 해도 할 수 없다며 들레가 혼자 고생하는 것을 볼 수 없다 말했다.

동수는 들레가 자기를 지켜줬듯이 이번엔 자기의 차례라며 들레가 밤에 혼자 다니는 것이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다 말했다.

한편 용수와 도봉산이 식당을 찾았고 통 먹지 못하는 용수에게 도봉산은 생가이 업어도 먹으라며 걱정했다.

도봉산은 들레의 어린 시절 아무도 못 말리는 꼴통이었다면서 오죽하면 자기가 대장자리를 넘겼겠냐며 들레의 성품에 대해 전했다.

도봉산은 들레가 자기에게도 꼬마엄마였다면서 앞으로는 들레를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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