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블랙베리
삼성전자 블랙베리, 8조1천억원 인수설 부인..."소문 추측 언급 안 한다" `원칙`
삼성전자가 15일 일각에서 제기된 블랙베리 인수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으며 보도에는 "삼성전자가 특허권 확보 차원에서 블랙베리 인수를 최대 75억 달러(약 8조1000억원)에 추진 중"라는 내용이 포함 돼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블랙베리 인수 추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양사 대표가 논의했다는 것도 확인이 불가한 사안"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블랙베리 측도 보도가 나간 후 즉각 공식 입장을 밝혔다.
블랙베리 측은 "삼성전자와 인수 관련 논의를 한 적이 없으며 소문이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으로 추가적인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블랙베리 인수설은 지난 2012년에도 한 차례 있었다. 당시에도 삼성전자는 이를 부인한 적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