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어린이집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CCTV를 추가로 확보했다.
최근 공개된 CCTV 안에는 아이를 무차별하게 때리는 보육교사의 모습과 친구가 맞는 동안 겁에 질려 한쪽 구석에서 겁에 질린 듯 무릎을 꿇고 있는 다른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확보한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추가 영상에는 보육교사 양모씨가 아이의 허리춤을 세게 잡아 올리고, 실로폰 봉으로 머리를 미는 모습도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12일 양 씨를 불러 한 차례 조사했고 조만간 양 씨를 다시 소환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아동을 신체나 정서적으로 학대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도 관리책임을 물어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누리꾼들은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진짜 악마다”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저런 보육교사를 채용한 어린이집 원장도 문제”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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