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준근과 이상호·이상민 쌍둥이 형제가 한 췌장암 말기 환자의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선사했다.
개그맨 송준근, 이상호, 이상민은 “췌장암 말기 아버지를 위해 잊지 못할 마지막 결혼기념일을 만들고 싶다”는 한 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했다.
이후 세 사람은 특별한 결혼기념일을 위해 디지털 카메라를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전하는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 상영을 도왔다.
이 이벤트를 접한 아버지와 가족들은 이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벤트 일주일 뒤 투병중이던 아버지가 가족들의 품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로 퍼지며 송준근 선행이 알려졌다.
송준근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준근은 지난해 여름에도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어른이날 캠페인`에 재능기부 방식으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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