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퀀텀프로젝트(당뇨신약 파이프라인)를 소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 열린 `제33회 JP모건(Morgan)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퀀텀프로젝트 등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JP모건 증권사 주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The 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열렸으며, JP모건이 선별한 300여개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매년 초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사장, 손지웅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관순 사장은 14일 진행된 아시아 세션(Emerging Markets Tracks)에서 한미약품 비전과 24건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관순 사장은 한미약품 고유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비롯,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인 퀀텀프로젝트, 3세대 표적항암제 HM61713, 류마티스관절염신약인 HM71224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개량신약과 복합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한미약품의 R&D 전략과 미국MSD, 사노피 등 다국적 제약기업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북경한미약품의 성공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발표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및 투자자들과 4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R&D 파이프라인 기반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관순 사장은 "전세계 바이오제약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모이는 이 자리에서 한미약품의 혁신신약들을 소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항암신약 등의 혁신성을 전 세계 무대에서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