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오민석·김유리, 냉기 가득 데이트 현장 ‘애인 사이 맞아?’

입력 2015-01-15 16:19  


‘킬미, 힐미’ 김유리·오민석 커플의 냉기 흐르는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김유리와 오민석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차도현(지성 분)의 첫사랑인 한채연 역과 도현의 최대 라이벌이자 육촌형인 차기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극중 약혼 직전에 있는 사이로 도현의 질투를 유발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15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유리와 오민석이 고급스러운 호텔 레스토랑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갖는 현장이 담겨있다. 하지만 달콤한 연인 사이라기에는 무언가 알 수 없는 기류를 형성하며 눈길을 끄는 터. 김유리는 근심이 엿보이는 눈빛과 냉랭한 표정으로 ‘차도녀 본색’을 드러냈고, 오민석은 무심한 표정으로 메뉴판을 보다가 보일 듯 말 듯 한 미소를 보내며 속내를 짐작할 수 없게 했다. 이와 관련 김유리와 오민석이 어떤 이야기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는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김유리와 오민석이 호텔에서 데이트를 즐긴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은 이 날 첫 촬영으로 진행됐던 만큼 세팅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렸던 상태. 김유리와 오민석은 오전 7시 30부터 현장에서 대기하며 촬영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던 두 시간 동안을 따로, 또 같이 하는 ‘틈새 연습’으로 알차게 채우며 촬영 전부터 현장을 달궜다.

특히 김유리와 오민석은 촬영에 돌입하자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치열했던 연습의 결과를 증명했다. 주고받는 대사 사이의 텐션을 감정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절, 장면에 긴장감을 더하며 탁월한 커플 호흡을 과시했던 것. 더욱이 김유리와 오민석은 모든 각도의 촬영에서 ‘NO NG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1시간 만에 신속히 촬영을 마무리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극이 진행될수록 지성, 황정음, 김유리, 오민석의 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히며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오묘한 네 사람의 관계를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회 방송에서는 리진(황정음 분)이 도현의 ‘해리성 인격 장애’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 전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오늘 밤 10시 4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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