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현빈 "'시크릿 가든' 속 여장, 지금보다 편했다"

입력 2015-01-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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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시크릿 가든’ 여장과 ‘하이드 지킬, 나’ 캐릭터를 비교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호텔 7층 두베홀에서 SBS 새 수목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 제작발표회에는 현빈, 한지민, 성준, 혜리가 참석했다.

‘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 구서진(현빈 분)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로빈(현빈 분), 전혀 다른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사랑에 빠진 장하나(한지민 분)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후 4년 만에 ‘하이드 지킬, 나’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현민이 전작에서 보여준 여장과 ‘하이드 지킬, 나’ 속 1인 2역 캐릭터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빈은 “여자 연기도 어려웠다.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해야 되나. 현장에서 연기할 때는 그랬지만 지금보다는 편안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는 보고 관찰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라임이가 실제로 연기하는 걸 보고 캐치할 수 있었기 때문에 포인트 찾는 게 어렵진 않았다”며 “지금은 상상만으로 표현을 해야 된다. ‘시크릿 가든’ 과 현재 캐릭터의 차이점이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청담동 앨리스’를 집필한 김지운 작가와 ‘야왕’, ‘잘 키운 딸 하나’ 연출을 맡은 조영광PD가 의기투합했다. 뿐만 아니라 ‘옥탑방 왕세자’ 이후 3년 만에 안방복귀를 알린 한지민, ‘시크릿 가든’에 이어 4년 만에 돌아온 현빈과 성준, 걸스데이 혜리, 이승준, 한상진,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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