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김상훈
경기도 안산 인질 살해 사건의 범인 김상훈이 범행 당시 부인 A 씨의 작은 딸(16)을 살해하기 전 작은 딸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씨는 1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경찰이)요구 조건을 들어주는 것이 없어 장난 당하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지적장애를 가진 친딸을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씨는 2005년과 2006년 대구시 북구 산격동 자신의 집에서 당시 8살이던 딸을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이 사건은 2013년 딸이 학교에서 성교육을 받은 후 특수학급 담당 교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말해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또 김씨에 대해 친권상실선고를 청구했고 친권을 박탈했다.
한편 김씨는 이번 인질극 당시, 인질로 잡은 큰 딸이 있는 자리에서 작은 딸의 결박을 풀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뒤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산 인질범 김상훈, 욕나온다" "안산 인질범 김상훈, 제대로 처벌해주세요" "안산 인질범 김상훈, 사회에 발 못딛게 해야돼"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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