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 끝내 관계 인정받고 웨딩드레스 '해피엔딩'

입력 2015-01-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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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과 박신혜가 관계를 인정받고 결혼을 앞둔 행복한 커플이 됐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마지막 회에서 기하명(이종석)과 최인하(박신혜)는 관계를 허락받겠다고 했다.

최달평(신정근)은 "내가 살짝 얘기 꺼내봤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하셨다. 할아버지 쓰러지신다. 하지 말라"고 그들을 말렸다. 그러나 말이라도 꺼내보고 부딪혀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기하명과 최인하는 최공필(변희봉) 앞에 무릎을 꿇고 관계를 언급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했지만 아직 인정은 받지 않은 듯했다. 최공필은 우연히 기하명이 지갑을 놓고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모습에 최달평은 "걔 또 지갑을 놓고간 거냐"고 혀를 찼다.

최공필은 지갑을 구경하다가 기하명과 최인하가 다정하게 사진찍은 사진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달평은 조심스레 "이거 그냥 친구 집들이 가서 찍은거라고 한다. 하명이가 10년 동안 좋아했다고 한다. 둘이 보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살짝 언급했다. 최공필도 진지하게 생각에 잠긴 듯 했다.



공필은 일하고 있는 기하명을 찾아갔다. 하명은 "여기 법원 근처인데 여기 어쩐 일이냐"고 물었고 공필은 "입양 무효처리 했다"고 말했다. 그 말에 하명은 공필의 손을 잡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공필은 웃으며 "우리 인하 아껴주라"고 다독였다.

이후 공필과 달평은 잡지에서 읽은대로 두 사람에게 웨딩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혀줬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며 `피노키오`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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