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 남재현-이춘자, 집 앞 버섯 알고보니 '불로초'

입력 2015-01-16 00:55  


남재현네 가족이 불로초 버섯으로 차를 끓였다.

1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잔나비 불로초 버섯을 마시는 남재현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재현은 버섯 감정가에게 가져온 서류를 내밀었다. 앞서 집 앞에 있는 버섯이 독버섯일지 몰라 따 놓고 먹지도 않은채 감정을 보냈었다. 그 감정 결과가 나온 것.

장모 이춘자는 "먹어도 안 죽는다냐"고 먼저 물었다. 이에 남재현은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니 잔나비 불로초로 최종 확인됐다고 한다. 이름은 원숭이가 앉아있는 모양에서 유래됐다. 불로초답게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효과를 모두 들은 이춘자는 "옛말이 남편이 먹어도 내 먹은 것만 못하고 자식이 먹어도 내 먹은 것만 못하다고 했다. 내가 먹을란다. 그 조금한 거 어떻게 주냐. 남편 다 챙겨주다가 내가 이 모양 이 꼴 났다"고 욕심을 냈다.

그 말에 남재현은 웃으며 "내가 장인 어른꺼 챙겨드려야겠다. 안 그러면 장모님이 다 드시겠다"고 껄껄 웃었다. 그들은 버섯을 넣고 대추와 밤을 넣어 푹 고와 버섯차를 만들어 마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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