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오리진(황정음)과 대화하는 오리온(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온(박서준)은 오리진(황정음)의 병원을 찾아 가 악몽을 꾼 오리진(황정음)을 보게 됐다.
이에 오리진(황정음)은 오리온(박서준)에게“우리 혹시 트램펄린 집에 있었냐. 왜 이렇게 둥그런데 원안에서 뛰면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거. 그 위에서 웬 남자 랑 놀고 있었어. 우리 거기서 놀았던 적 없냐. 기억해 봐라“라며 자신의 꿈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나 좋다고 들이 댔던 남자도 나왔다. 그 남자가 이렇게 말했다. ‘네가 날 불렀잖아. 오래 오래 전부터. 이제 나랑 놀자’라고 했다라고전했다.
이를 들은 오리온(박서준)은 “충격 받지 마라. 번역해 줄게. 네가 나에게 추파를 던졌잖아. 아까 아까 전부터. 이제 나랑 호텔 가자라고 말해 오리진(황정음)에게 마구 맞았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려고 차에 오르던 오리온(박서준)은 “생각났다. 트램펄린, 그거 우리 집 마당이 아니라 공원이었을 거야. 왜 우리 옆집 아저씨한테 빌려서 공원에서 놀지 않았냐. 잘 기억해 봐라. 그러니 그 남자 아이는 나야. 그리고 그 남자 절대 만나지 마라. 멘트가 이상하다. 분명 제비가 틀림없다. 뭐 사라고 할 것이다”라며 농담 섞인 말을 건네 또 한 번 오리진(황정음)에게 멱살을 잡혔다.<!--StartFragment-->이어 차에 올라 탄 오리온(박서준)은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근데 생각하지 마라. 어린 시절 일도, 네 맘 흔들어대는 놈도. 지켜보는 오빠 마음이 찢어지지 않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