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이웃’ 박탐희 병문안 온 두 남자 ‘상반된 반응’

입력 2015-01-16 09:10  


‘황홀한 이웃’ 이경을 보러 온 두 남자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1월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황홀한 이웃’ 10회에서 봉국(윤희석 분)과 찬우(서도영 분)은 이경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각각 이경의 병문안을 갔다.

먼저 봉국은 수래(윤손하 분)에게 “계란찜을 해달라”라는 말로 수래를 집으로 보낸 뒤 몰래 이경의 병원에 찾아왔다.

봉국은 상태가 전혀 호전되지 않은 이경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봉국은 죄책감에 시달려 “그 날 당신이 위험하다고 그만 하라고 했을 때 내가 좀 참았으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국이 이경의 병실에서 나가자마자 찬우가 병원에 당도했다. 찬우는 이경의 병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앞에 앉아 있었다.

찬우는 “그 사람 보려고 왔는데 막상 문을 열려고 하니 무서워서요. 그 사람 아직도 그대로일까봐”라며 병실에 차마 들어갈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찬우는 “그 사람 아직도 잡니까? 아무 것도 모르고 슬퍼하지도 않고 그대로요? 이 지옥을 나 혼자 겪어서 참 다행입니다”라며 이경을 걱정했다.

한편, 봉국은 연습실에서 숙식하기로 했다. 이경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무대에 서기로 결정한 것.

봉국은 연습에서 우두커니 앉아 자신에게 조언해주던 이경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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