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납치하려던 전승빈에 완전히 '돌아섰다'

입력 2015-01-16 09:52  


들레가 더 이상 용수를 마음아파 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1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용수를 찾아가 더 이상의 가슴 아픈 기억 때문에 마음 아파하지 않을 거라며 용수에게서 완전히 돌아섰다.

태오(윤선우)는 들레(김가은)를 고아원에서 자라게 하고 들레의 아버지를 죽일뻔한 것도 모자라서 다시 반송재까지 뺏으려는 대성(최재성)의 일련의 파렴치한 행동을 미안해했다.

들레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말라며 태오의 잘못도 아니라 말했다. 태오는 들레가 민강욱의 딸이고 자신은 대성의 아들이라며 어쩔 수 없는 악연임에 힘들어했다.

들레는 아무 말 안 해도 된다면서 자기에게 와 줘서 고마울 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들레는 그저 이 상황을 받아들이자면서 한 번 헤어졌던 것도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들레는 누가 뭐래도 태오의 곁에 있을 거라면서 옆에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말했다.

태오는 들레에게 많이 힘들거라 말했고, 들레 또한 알고 있다면서 미리 힘빼고 진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서로의 마음을 달랬다.


한편 들레가 용수(전승빈)를 찾아갔다. 들레는 태오가 없어도 절대 용수에게 가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들레는 오늘부터 용수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도 다 버릴 거라면서 그 동안 용수가 힘들게 해도 그런 기억 때문에 마음이 약해졌었던 점을 밝혔다.

하지만 그래서는 태오를 못 지킬 거라 말했고, 용수는 들레에게 태오가 도대체 뭐냐며 분노했다.

들레는 태오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면서 오히려 더 소중하다며 태오를 힘들게 하는 것은 자기를 힘들게 하는 거라 전했다.

들레는 둘 사이에 남은 것은 반송재 뿐이라 말했고, 용수는 대성이 원하는 대로 할 건지 물었다. 들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태오가 내린 결정대로 따를 거라며 완전히 태오의 여자임을 밝혀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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