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 시대, 원유 저장탱크 관련주 '주목'

입력 2015-01-16 11:2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이석진의 헬로 원자재
출연: 이석진/이석진 원자재해외투자연구소장

자산시장 주간 성적
변동성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국제유가의 변동성확대가 전체 자산시장으로 전염되는 모습이다. 주간 성적으로 국제유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지만 일간으로는5% 이상씩 등락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는 그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을 이끌어온 미국과 중국이 모두 하락했다는 것과 금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증시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해석으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

더욱이 최근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3.4%에 한참 못미치는 3%에 그칠 것으로 전망을 조정했다. 미국 소매판매의 예상외의둔화 등 뉴스와 겹치며 투자심리를 다운시킬 수밖에 없어 보인다. 그래도 한주동안 유럽과 한국 등 신흥증시는 선방했다. 미국증시 조정이 본격화되면 이러한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유가하락을 바라보던 긍정적 시각이 부정적 시각으로 바뀌면서 올해 투자전략에 대한 큰 그림의 변화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시기다.

투자전략
유가하락이 왜 호재가 아니라 악재로 작용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유가가 하락하는 것보다 큰 문제는 유가가 하락한 후 반등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유가하락은 공급과잉에 따른 문제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하지만 유가하락 이후 수요, 공급 법칙에 따라 수요가 증가한다면 유가는 다시 정상적으로 올라올 수 있다. 정상적인 시장환경에서는 유가가 반등할 수 있지만 국제유가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이는수요가 증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가흐름이 의미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기둔화 또는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유가가 빠른 시간 안에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높다. 이는 결코 글로벌 경제에 호재가 될 수 없다.결국 성장은 소비에서 나오는 것이고 소비는 수요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위험자산 투자입장에서 곰곰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시장 대응
유가가 급락하면서 원유를 생산하는 기업과 그런 기업에 대출해준 은행 등이 타격을 입고 있다.이는 전체적인 주가지수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약세장에서도 올라가는 주식은 항상 있으며 원유시장도마찬가지다.최근 원유선물 가격은 근월물보다 원월물가격이 훨씬 높은 콘탱고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즉, 미래의 원유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이다. 이를 투자전략으로 연결할 수 있다.

만약 원유 트레이더라면 현재의 낮은 가격에 원유 현물을 사는 동시에 높은 가격에원유 선물을 매도한다면 확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50달러에 현물을 사서 70달러에 선물을 팔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필요한 것이 하나있다. 현물을 실제로 가지고 있다가 미래에 인도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남은 것은 현물을 보관하는 것즉, 저장탱크가 있어야 된다. 저장탱크를 가진 회사 입장에서 현재 상황은 당연히 유리하다. 그래서 이런 회사들의 주가는 최근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표적인 회사가 VOPAK이란 회사로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마찬가지로 원유생산기업 중에서도 부채비중이 낮아 결국 살아남을 회사를 고르거나 에너지기업에 대한 대출비중이 낮은 은행들에 대한 투자도 약세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틈새시장전략이다. 이는 해외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에 해외투자 방법이 훨씬 더 많다는 점에서 왜 해외투자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이유도 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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