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윤주희, 고주원·이영아 포옹에 본색 드러내 '질투 폭발'

입력 2015-01-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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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이영아에 대한 윤주희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23회에서는 이영아와 고주원의 다정한 모습에 참았던 질투심을 폭발시키는 윤주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윤주희(강민주 역)는 고주원(황태자 역)을 좋아하면서도 그 마음을 대놓고 티내지는 못하고 있던 상황.

오랫동안 황태자를 짝사랑해온 강민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태자와 가깝게 지내는 장미가 계속해서 신경에 거슬렸다. 둘이 함께 봉사활동 가는 것도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아 했고, 태자가 장미와 함께 홍천으로 봉사활동 갔다가 폭설에 발이 묶여 연락이 닿지 않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결국 아침부터 태자의 집 앞으로 찾아간 민주는 두 사람이 함께 오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게다가 태자가 장미를 안 듯이 부축하고 있는 모습에 질투심에 휩싸였다. 하지만 겉으로는 그저 태자가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했던 것 마냥 굴었고, 웃으며 다리를 다쳐 돌아온 장미를 걱정하는 척했다.

이후 태자와 함께 밥을 먹다가 그가 장미와 한 방에서 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주. 태연하게 같은 방에서 잤다고 말하는 태자에게 "어떻게 한 방에서 잘 수가 있어, 남녀가 유별한데!"라며 소리쳤지만, 태주는 “그럼 걔보고 나가서 자라고 그래? 이 엄동설한에?”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고, 왜 그렇게 화를 내느냐는 태주의 말에 민주는 “그냥. 오빠가 고생하니까”라며 수습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민주는 태자를 찾아간 작업실에서 그가 장미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다리를 다친 장미가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자 태자가 그를 말리려다 벌어진 우발적 상황. 하지만 앞뒤 정황 모른 채 두 사람이 안고 있는 모습만을 본 민주는 장미를 밀치며 감춰뒀던 질투를 폭발시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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