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축의금 논란
개그맨 정준하가 축의금 발언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정준하는 1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그분은 SM 소속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규현씨도 있고 그래서 그렇게 얘기를 했던 것이다. 괜한 오해 살 일을 저질러서 죄송하다. 경솔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해당 방송은 3주 전에 녹화를 한 것이고, 방송 중 제가 인맥이 넓다면서 축의금으로 집 한 채를 샀다. 축의금을 누가 많이 냈느냐는 식으로 MC들이 얘기해서 분위기를 다른 얘기로 돌리기 위해서 그 얘기를 했던 것"이라며 "2만원 축의금은 결혼식에 오신 분도 아니었고, SM 소속 분도 아니었다. 결혼식에 참석하신 분을 통해 축의금을 전하신 분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이면 다 감사한 일인데 제가 어떻게 축의금 운운할 수 있겠느냐"며 "그런데 부담스럽게 축의금 얘기가 나오고, 축의금으로 집 한 채를 샀다는 식으로 얘기가 나오니 정말 부담스러웠다. 분위기 전환 목적에서 재밌자고 한 얘기가 오해를 불러 정말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준하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도중 "SM 소속 정말 톱스타 여자 분인데 2만원을 냈더라. 그럴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못 물어봤다"며 "친한 사람이다. 축의금을 걷은 사람이 친척인데 친척을 의심할 수도 없다. 볼 때마다 생각난다"고 말해 방송 직후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준하 축의금 논란, 경솔한 발언이긴 했네”, “정준하 축의금 논란, 개그로 볼 수도 있긴 하지만”, “정준하 축의금 논란, 실명 거론된 사람들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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