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변신' 간미연, "'토토가', 불러만 주면 베이비복스도 나갈 것"

입력 2015-01-16 12:29  


간미연의 새 패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뷰와 함께 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한 간미연은 단정하고 도회적인 모습부터 복고풍의 시크함까지 다양한 모습을 유감없이 펼쳐냈다.

총 4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간미연은, 첫 번째 ‘Be Natural’ 콘셉트에서는 청순함이 돋는 화이트 니트로 깨끗하면서도 청아한 여성미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블랙 원피스로 시선을 사로잡는 고혹적인 섹시미를 연출했다.

이어진 세 번째 콘셉트에서는 그레이톤 원피스로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는 동시에 본연의 단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복고풍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화이트와 블랙 패턴의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간미연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무한도전-토토가’에 베이비복스가 왜 출연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고는 “전화가 안 왔어요. 섭외가 왔으면 했을 거예요. ‘토토가’ 시즌2가 진행된다면 꼭 저희를 불러주시지 않을까싶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 살벌한 지성 여친으로 특별 출연했던 경험에 대해 “초면에 물을 끼얹어 죄송했다”며 “화면이랑 다르게 눈이 정말 크고 사슴 눈 같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기자로 변신하는 간미연에게 베이비복스 수식어는 때로는 해가 될 것 같지 않느냐는 질문에 “베이비복스였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까지 온 것 같고 연기를 잘해서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제 몫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또한 대중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비춰지고 싶느냐는 질문에는 “눈살만 안 찌푸려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베이비 복스에 대해, 그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척추 같다며 “군대는 다녀오지 않았지만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 군대 동기 같은 끈끈한 정이 있어요”라며 애정을 과시한 간미연. 결혼에 관해서는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까라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지만 2년 안에는 가야되지 않을까 싶어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서 새로운 발돋움을 시작한 간미연. 인기 아이돌가수 출신의 후광이 아닌 진정한 배우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다져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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