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요동…안전자산 선호에 낙폭 축소

입력 2015-01-16 14:11  

<앵커>

스위스발 충격에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2개월 만에 처음으로 1,07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며 환율 낙폭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16일) 스위스발 영향으로 급락세로 출발한 환율은 하락폭을 줄이다 1,080원선을 찍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된 영향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원 하락한 1,080.2원에 거래됐습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환율 하한선 폐지와 금리인하로 서울환시 개장 전 엔/달러 환율이 115엔대에 진입하자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11원 급락한 1,070원에대에서 출발했습니다.

환율이 1,07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 11월 이후 2개월만에 처음이었는데요.

오전장 후반들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강화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축소해 환율은 1,070원 후반대에서 거래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후장에서 글로벌 안전자산 심리가 지속돼 달러화의 추가하락이 제한될 것"이라며 "달러화가 1,08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장 뉴욕시장보다 0.01엔 오른 116.18엔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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