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이유는?..."투수에게 공 못 던지는 병"

입력 2015-0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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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홍성흔, 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이유는?..."투수에게 공 못 던지는 병"


야구선수 홍성흔은 1월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으로 인해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홍성흔은 “포수로 열심히 활동했는데 갑자기 공을 못 던지게 되는 상황이 왔다”라며 `스티브 블래스 증후군`이라고 이유 없이 갑자기 투수한테 공을 던질 수가 없는 병이 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홍성흔은 “내가 완벽주의인 경향이 있다 보니 한 번 잘못 던지면 손이 나가도록 연습했다. 그게 잘못된 방법이었다. 이런 것 때문에 그만 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타자로 전향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홍성흔은 “그때 가족이 없었다면 야구를 그만뒀을 것 같다. 당시 소속팀이 없어 비닐하우스에서 공을 던지는데 가족들이 응원을 열심히 해줬다”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는 가족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박근형과 뮤지션 아들 윤상훈, 야구선수 홍성흔과 아역배우 딸 홍화리, 레인보우 김재경과 엔플라잉 멤버인 동생 김재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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