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0.02%↑…강남 실수요 거래 이어져

입력 2015-01-16 13:52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남 지역의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강남지역에서는 기대감으로 호가가 오르기도 했으나 대부분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양천구(0.07%), 강남구(0.05%), 송파구(0.04%), 서대문구(0.02%), 관악구(0.02%)에서 매매가가 올랐고 광진구(-0.02%)는 하락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는데, 저렴한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도 덩달아 상승하는 분위기였다.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 94㎡가 1천만원 오른 5억4천500만~6억 원이고 목동신시가지14단지 91㎡가 500만원 오른 5억3,500만~6억 원이다.

강남구는 개포동 및 대치동 일대에서 매매가가 상승했다.

개포동 대청 59㎡가 1천만원 오른 3억9천500만~4억4천500만 원이고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112㎡가 3천만원 오른 10억3천만~11억 원이다.

광진구는 자양동 일대 주상복합 단지 매매가가 하락했다.

자양동 광진트라팰리스 194㎡가 5천만원 내린 10억~15억원을 나타내는 등 고가·대형 면적으로 이뤄진 단지로 매수세가 거의 없어 매매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강남구가 전 지역에서 전세물건 품귀를 보였고 그 외 지역에서는 주거여건이 편리한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 문의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3%), 서대문구(0.09%), 송파구(0.08%), 관악구(0.08%), 양천구(0.08%)가 올랐고 영등포구(-0.04%)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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