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윤종규 KB회장 겸 국민은행장(사진 우측),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좌측)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과 국민은행 등이 연이어 기부와 나눔 행사, 후원, 봉사 등에 나서며 지난해 추락한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강조한 `신뢰 회복`에 역점을 둔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윤 회장은"고객이 없으면 KB도 없다"며 신뢰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한 바 있습니다.
16일 KB국민은행은 서울 중구 남산동 소재 대한적십자사 접견실에서 윤종규 은행장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인도주의 활동기금인 적십자회비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종규 은행장은“널리 구제하고 고루 사랑하라는 광제박애(廣濟博愛)의 적십자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랑을 나누어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전달된 적십자회비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적십자회비 기부 외에도 `희망나눔 헌혈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의 헌혈증서 520매를 기증해 소아암과 백혈병 환아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마장동에 `사랑의 빵나눔터`를 개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개소한 `사랑의 빵나눔터`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출발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KB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펼쳐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KB의 사회공헌은 상품 출시에서도 나타나는 가운데 윤종규 회장 취임 후 첫 출시한 적금 상품 역시 기부와 봉사를 실천하는 고객에게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이와 연계해 은행이 매칭 기부를 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상품이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과 국민은행이 이전부터 다수의 기부와 나눔,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왔지만 윤종규 회장께서 취임한 이후 무너진 신뢰 회복을 위해 이같은 활동에 진정성을 더하자는 공감대가 조직 내부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이 대외적인 KB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있지만 상처입은 KB구성원들의 자긍심과 긍지를 높이는 측면도 있는 만큼 사회공헌 활동 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은 지난해 각종 금융사고와 KB사태 등으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넘어 그룹과 계열사, 임직원 등 전 구성원이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에 참여를 독려하고 보다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KB에 따르면 현재 금융지주와 은행 등 계열사 전직원이 1인 1봉사에 참여하고 있고 전 구성원 모두가 역할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기부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지역사회와 조화로울 수 있는 금융 그룹의 역할을 전개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윤종규 회장 취임 이후 `리딩뱅크 복귀`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KB금융은 올들어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고 외형 확대, 영업현장 일선에서의 수익성 증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등 업계 수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