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4세 원아를 폭행한 인천 어린이집의 가해 교사의 진술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전날 긴급체포해 벌인 조사에서 해당교사는 지난 8일 원생의 얼굴을 강하게 후려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상습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폭행 피해 아동 4명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범행을 추궁했으나, 해당 교사는 "아이들을 너무 사랑해서 그런 것이지 폭행은 아니었다"면서 가해 학생 폭행 이유에 대해서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천 K어린이집 부모들이 제출한 16건의 피해 진술서 중 신빙성이 높은 진술서를 추려 별도 조사를 벌였으며,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이날 오후 늦게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교사는 지난 8일 낮 12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4세 원아의 얼굴을 강하게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처벌 달게 받길"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어떻게 어린애를 때릴수가 있지?"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무섭다"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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