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신동엽, 어렸을 적 하숙집 누나를 향한 짝사랑 공개

입력 2015-01-17 01:59  


개그맨 신동엽이 어릴 적 하숙집 누나에게 연정을 품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16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신동엽이 어린 시절 살았던 하숙집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동엽은 “어렸을 적 살았던 동네를 돌아봤던 특집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입을 연 뒤 “제작진이 그때 잠시 우리 집에 하숙했던 누나를 수소문했었다”며 그 누나와 몇 십 년 만에 상봉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신동엽은 “그 당시에 괜히 왔다 갔다 하면서 방문을 확 열어본 뒤 망치를 찾곤 했다”며 사춘기 시절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고백했다.

그러자 성시경이 “거기서 망치를 왜 찾냐”고 묻자 신동엽은 “막연한 기대감에 갑자기 문을 열었다”고 말한 뒤 그때 찍었던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알고 보니 신동엽의 형과 막내삼촌이 하숙집 누나를 좋아했었던 것.

신동엽은 “그때 방송에 안 나갔는데 그 누나가 제가 몰랐던 얘기를 해줬었다”다고 밝힌 뒤 누나가“근데 너네 형 잘 있니?”라고 물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우리 형은 대학생이었는데 이 누나에게 자꾸 과일 같은 걸 깎아서 건네줬었다”며 자신의 형 역시 그 누나를 좋아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비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로 신동엽의 막내 삼촌 역시 그 누나를 좋아했었다는 사실 역시 곧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신동엽은 “그때 우리 막내 삼촌이 잠시 우리 집에서 살았었다며 그때 자꾸 만나자고 했었던 것”이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신동엽은 “그 당시 우리 집은 전쟁터였을 것”이라며 웃었고 이 얘기를 들은 성시경은 그 누나가 “하숙을 잘못 들어간 것”이라며 대화를 마무리 했다.

마녀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해줄 여심분해 토크버라이어티 ‘마녀사냥’은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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