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탈세논란' 장근석, 시청자의 정서 고려해 결국 '삼시세끼’ 하차

입력 2015-01-17 02:43  

▲배우 장근석이 ‘삼시세끼’에서 결국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탈세논란` 장근석, 시청자의 정서 고려해 ‘삼시세끼’ 하차

100억 탈세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장근석이 ‘삼시세끼’에서 결국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5일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은 “장근석이 지금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장근석 측과 합의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장근석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장근석의 탈세 의혹과 관련해 확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내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었다. 그러나 시청자분들이 장근석의 출연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장근석의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장근석의 하차로 인해 `삼시세끼-어촌편` 방송은 부득이하게 방송 일정이 한 주 미뤄졌다. 제작사인 CJ E&M은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 방송예정이던 프로그램의 첫 방송 날짜를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 매체는 "장근석의 순수 탈세액만 100억 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며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장근석이 중국 등 해외 활동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이를 추징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불거졌으나 장근석 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소식을 접한 누리꾸들은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시작도 안했는데 하차라니..."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세금만 100억이면 도대체 얼마를 번거야?"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장근석말고 누가 나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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