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출연중인 강남이 흑발로 변신해 화제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88회에서는 강남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남은 바닥을 청소하다 무더기로 빠진 머리카락을 보며 경악했다. 두려움에 휩싸인 강남은 김광규에게 전화했고 그는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라고 울컥했지만, 이내 “머리를 좀 잘라보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모 역시 머리카락 색을 바꾸라며 점잖고 남자다운 이미지로 하면 어떻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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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남은 자신을 검색하던 중 머리가 짧았던 데뷔 초 모습을 발견했고,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며 “이때는 살도 진짜 많이 빠졌다. 이건 머리가 아니라 살이 문제네.”라고 말하며 과거를 추억해 웃음을 주었다. 댓글을 살펴보니 강남의 머리를 잘라달라는 팬들이 요청들이 대부분이었다.
팬들의 댓글을 보고 헤어스타일에 변신을 주기로 결심한 강남은 미용실을 찾아가 오다리기 죠처럼 해달라고 사진을 내밀었다.
강남은 흑발로 변신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인지도 테스트를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하지만 버스정류장을 기웃거리고,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강남이라고 외쳐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자 침울해진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와 셀카를 찍으며 마음을 다독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강남, 흑발 변신, 잘한 것 같다.”,“강남, 흑발 변신, 데뷔 초에 멋졌었네.”,“강남, 흑발 변신,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