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유세윤, 군 시절 썸녀에게 배반당한 사연 공개

입력 2015-01-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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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군 시절 기다리겠다던 썸녀에게 배반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패널들이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오늘 방송된 코너 ‘그린라이트를 켜줘’에서는 헤어진 전 여자 친구의 후배와 썸 관계를 유지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사연을 다 듣고 난 패널들은 만나는 것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럼 전 여자친구의 친동생이면 어떻냐”고 짓궂게 물었고 이에 유세윤은 “그건 좀 힘들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왜 그런 것을 묻느냐”는 성시경의 질문에 신동엽은 웃으며 “유세윤의 컨디션을 알고 싶어서”라고 답한 뒤 “저 놈이 어디까지 용인하나 알고싶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동엽의 질문은 멈추지 않았다. 신동엽은 “내 후배가 전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유세윤은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유세윤은 “군대 가기 전에 서로 호감을 느끼고 있었던 여후배가 있었다”고 입을 연 유세윤은 “당시 군대 가기 직전이라서 표현을 못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성시경이 “근데 간 다음에 연락을 했냐?”고 물었고 유세윤은 “그때 편지로는 그 친구가 선배님 말만 해주시면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이어 유세윤은 “시간이 지나 100일 휴가를 나갔는데 그 친구가 다른 후배랑 100일이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말을 다 들은 성시경이 “98일도 아니었냐”고 물었고 유세윤은 허탈하게 웃으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싶다”며 허탈하게 웃음지었다.

마녀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해줄 여심분해 토크버라이어티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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