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사형 구형, 희생자 생각에 "후회스럽고 너무 괴롭다" 심경

입력 2015-01-17 15:02  


12명의 동료를 총기난사한 임병장이 사형을 구형받았다.

지난해 6월강원고성22사단GOP서 12명의 동료에게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임병장이 사형을 구형받았다.

지난 16일 오후 원주시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군검찰은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만큼 법정최고형인 사형에 처해 달라고 했다.

이날 임병장은 최후 진술에서 "후회스럽고 너무 괴롭다. 과거를 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다. 죄송하고 어떤 말을 할 자격도 없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 차마 말하지 못했다. 나중에 제가 죽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희생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임 병장 사형 구형”, “임병장 사형 구형, 더한 사람도 많은데”, “임병장 사형 구형, 고인의 명복을 빈다”, “임병장 사형 구형, 안타깝다”, “임병장 사형 구형, 왜 그랬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병장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월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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