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한증 극복?' 한국 호주 중계 관심…무한도전 결방 확정

입력 2015-01-17 16:35   수정 2015-01-17 22:34

▲中축구팬들 "개최국 호주는 피하자. 한국은 예전처럼 아주 강한 팀은 아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국이 1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 호주와 맞붙는다. 한국이 호주에 비기거나 질 경우, B조 1위 중국과 8강전서 격돌하게 된다.

중국은 8강전 상대로 호주보다 한국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랭 패랭 감독(59, 프랑스)이 이끄는 중국대표팀은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에 2-1 역전승했다.

이로써 중국은 2연승으로 오는 18일 북한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중국은 북한(2패)에 패하더라도 B조 1위가 돼 토너먼트서 A조 2위와 만나게 된다.

경기 후 페랭 감독은 "호주가 쿠웨이트, 오만을 꺾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개최국 호주와 만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전했다.

개최국 호주는 지난 2경기서 8골을 몰아넣는 등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반면, 한국은 2골에 그쳤다.

한편, MBC 측은 아시안컵 중계로 `쇼 음악중심`이 오후 3시 15분,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가 4시 25분에 편성된다고 전했다. 6시 30분에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결방할 예정이다.

한국 호주전은 이날 오후 6시 MBC에서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생중계한다.

축구경기가 끝나는대로 8시부터 `MBC 뉴스데스크`, `장미빛 연인들`, `전설의 마녀`, `세바퀴`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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