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사 구속영장 발부
어린이집 원생을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보육교사가 17일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같은 날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인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인천 어린이집 교수 A씨는 아이가 김치를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훈계 차원에서 한 일이며,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라는 발언으로 전국민의 분노를 샀다.
한편, 보육교사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육교사 구속영장 발부, 성범죄자처럼 신상 정보 공개해야 한다", "보육교사 구속영장 발부, 지금 봐도 손이 떨린다", "보육교사 구속영장 발부, 아이가 받았을 상처가 너무 걱정된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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