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고두심, 아들인줄 모르고 하석진과 함께 데이트 ‘훈훈’

입력 2015-01-17 23:45  


‘전설의 마녀’ 복녀(고두심 분)가 우석(하석진 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5회 방송분에서는 강춘을 만나기 위해 카페로 나온 복녀와 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30년 전, 거북당에서 일하던 강춘은 복녀와 우석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했고 들뜬 마음으로 둘은 각각 약속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중간에 태산(박근형 분)의 계략으로 약속장소로 나오지 못한 강춘 때문에 복녀와 우석은 바람을 맞아 2시간 동안 기다려야 했다. 강춘의 전화기까지 꺼져 있자 우석은 복녀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국밥을 먹으러 갔다.

복녀가 돋보기가 없어 메뉴를 고르지 못하자 우석이 대신 주문을 해줬고, 복녀는 우석의 그릇에 고기를 넣어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우석은 복녀 숟가락에 깍두기를 얹어주며 “제가 드린 깍두기 드시고 저랑 한 편 하시면 안 될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안경점에 들려 돋보기를 맞췄고 안경점 직원은 “두 분이 닮으셔서 아드님인줄 알았는데 사위 분이 장모님을 모시고 왔나 봐요”라고 말하며 “눈매며 풍기는 인상이 비슷하신데 그런 말 자주 안 들으세요?”라고 해 실제로 모자관계인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했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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