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이 이정현의 애교에 녹고 말았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동석(진이한)이 부모님의 빚 때문에 위기를 겪는 준희(이정현)을 도왔다.
이날 동석은 밖에서 우연히 사채업자(줄리엔강) 일당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빠진 준희를 발견하고 “내가 남자친구다”라며 그녀를 감쌌다. 동석은 사채업자들과 싸움까지 벌였고 흠씬 두들겨 맞은 상황에서도 “다 내가 해결하겠다”며 나서는 그였다.
이에 사채업자들은 동석에게 한국 돈으로 총 5억 원의 빚을 대신 갚으라는 각서를 내밀었고 동석은 “내가 책임지겠다”며 사인을 한 뒤 준희를 데리고 나왔다. 깜짝 놀란 준희는 각서를 가지고 동석을 타박했는데 이때 동석이 각서를 자세히 보라며 웃어 보였다.
알고 보니 동석은 50만 달러라고 적힌 금액 단위를 원화로 바꿔 50만 원으로 금액을 바꾸는 꼼수를 쓴 것. 이에 순간 준희의 표정이 환하게 바뀌었고 동석에게 “정말 고마워”라는 말과 함께 특급 애교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준희는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동석을 올려다보며 윙크까지 해 보였고 약까지 사다 주겠다며 애교를 피우는 그녀의 모습에 순간 동석은 심장이 철렁한 듯 움찔해 눈길을 끌었다. 준희의 애교에 녹아버리고만 것.
한편, 이날 동석은 준희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해 핑크빛 기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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