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 배수빈에 "꼼수 쓰지 말라"충고

입력 2015-01-18 00:31  


이순진(장신영)이 천운탁(배수빈)에게 따끔하게 충고했다.

17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동생들의 다툼 때문에 이순진과 천운탁이 경찰서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순정(남보라)와 천은비(하재숙)이 다투는 바람에 이순진과 천운탁은 경찰서로 들어선다. 일이 쉽게 풀릴 것 같지 않자, 천운탁은 소장 앞에서 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 서장님 천운탁입니다”라고 입을 뗀 천운탁은 “다름이 아니라 여기 소장님이 부임하신지 보름밖에 안되셨다고 들었다”며 “이거 진작 소장님께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인사가 너무 늦어서 서장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려 전화드렸다”고 말하며 은근히 소장을 압박했다.

이에 이순진과 천운탁은 관련서류를 작성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올 수 있었다. 각자 동생들을 데리고 돌아가려는 찰나 천운탁이 이순정을 불렀다.

“어떻게 가시냐”고 입을 연 천운탁은 “실례가 안 된다면 제가 모셔다 드려도 되겠냐”고 물었고 이에 이순정은 “괜찮다”며 거절했다.


천운탁이 돌아서려는 그때 이순정이 천운탁을 돌아세웠다. “저기요”라고 말문을 연 이순정은 “전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천운탁이 의아해하자, 이순정은 “아이들 앞에서 서장님한테 전화하는거요. 어쨌거나 아이들이 잘못한 일이잖아요. 그럼 크든 작든 당연히 벌을 받아야죠. 하지만 크는 아이들이니 한번쯤은 봐줘도 될 때가 있어요. 그래도 아이들 앞에서 그런식으로 꼼수를 쓰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건 교육에 좋지 않아요.”라고 충고했다.

이어 “정 그러시고 싶으면 아이들 모르게 뒤에서 조용히 처리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천운탁은 “지금 꼼수라고 하셨나요”라고 되물었고 이순정은 “그랬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말을 들은 천운탁은 웃으며 “선생님께 된통 혼난다”며 “꼼수를 부렸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선생님 앞에서 실례가 많았다”며 말을 맺었다.

그런 뒤 천운탁은 “경산여고 가정선생님이시냐”고 입을 연 뒤 “진삼 아저씨 큰 딸 맞으시냐”고 물었다. 그리고는 “오가며 삼년을 봤는데 오늘에서야 말을 통해본다”며 “자주 보자”고 얘기한 뒤 차에 올랐다.

SBS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서민의 딸로 태어난 세 자매가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집안의 복수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성장 이야기로 매 주말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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