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은지원 김재영
은지원과 김재영의 반전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2’에서는 배우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이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5無라이프에 도전한 셋째 날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맞이하는 아침에도 제작진은 ‘인간의 조건’멤버들을 위해 토스트와 커피를 준비했다. 일찍 일어나는 이들에게 주기 위한 선물이었고, 둘째 날 이 토스트 때문에 멤버들 사이에 분란이 생기기도.
이를 눈치 챈 은지원과 봉태규, 허태희는 다른 멤버들이 일어나기 전에 서둘러 합심하여 토스트를 먹고 그 증거를 없애는 완전범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들 셋이 일어나기 전에, 김재영 역시 방문 앞에 놓인 토스트를 봤던 것. 그러나 아침이 되고 은지원과 봉태규 허태희가 “오늘은 토스트가 없었다”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토스트를 본 것 같다는 김재영에게 “꿈을 꾼 것 같다”고 매도했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김재영도 결국은 “내가 정말 먹고 싶었나보다”라며 자신의 꿈이라고 생각하는 듯한 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지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영이는 진짜 멍청한 것 같아요”라며 “멍청한 건지 순진한 건지 모르겠지만, 먹는 소리를 못 들었다고 하잖아요”라고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뒤이어 김재영 역시 “제가 바보도 아니고 (꿈은) 말도 안 되는 소리죠”라며 그 전날 은지원과 봉태규가 단둘이 토스트를 먹어 윤상현을 비롯한 멤버들과 분란이 있던 것을 염려해, 못 본 척 해준 것임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