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가 사고를 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연화는 자동차 사고를 냈고, 마침 차돌이 사고 상황을 정리해주었다.
영국(박상원)은 다이아반지를 훔쳤다는 시내(이미숙)의 누명을 풀어주기 위해 나섰다. 가사도우미로부터 연화(장미희)가 시킨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영국.
영국은 시내를 불러 연화에게 당장 사과하라며 모든 일을 꾸민 것을 알고 있다고 나섰다. 연화는 당황함에 할 말을 잃었고, 영국은 연화에게 이대로는 못 산다며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집 밖으로 뛰쳐나간 시내를 붙잡은 영국은 그런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 사과했고, 시내는 괜찮다면서 연화에게 앞으로 잘 하라 말했다.
시내는 어쨌거나 잘못한 거라면서 연화에게는 아무런 원망이 없고 오히려 미안할 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필순(반효정)은 영국의 기세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연화에게 더 이상은 돌아오지 않을 거라며 마음 정리하라 조언했다.
연화는 그 마음이 돌아오던 말던 상관없다면서 어디든 못 가게 묶어두고 받은 상처만큼 돌려줄 것이라며 악을 품었다.
시내는 절대 용서 못 한다며 무작정 집 밖으로 나섰고, 필순은 이럴 때가 아니라며 아들 재동(최필립)의 결혼 자리를 알아봤다.
필순은 재동에게 연화와 영국이 곧 이혼할 것 같으니 그 전에 얼른 결혼을 하라며 등떠밀었다.
한편 괴로워하던 연화는 운전을 하다가 앞 차를 받아버렸고, 차에서 내려 피해 운전자에게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상대방은 어쩔거냐며 소리쳤다.
그때 마침 차돌(이장우)이 나타나 상대방 운전자가 입은 피해를 보험사를 통해 해결하려 도왔다.
차돌은 많이 놀란 것 같은 연화를 직접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나섰고, 연화는 그런 차돌을 보며 차돌의 어머니를 부러워했다.
연화는 차돌에게 고맙다며 돈을 내밀었지만 차돌은 괜찮다며 얼른 집으로 향했고, 연화는 그런 차돌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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