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와 재동이 키스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세라는 재동에게 확실한 마음이 있었지만, 재동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재동이 먼저 세라에게 키스해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한 듯 했다.
세라(윤아정)는 재동(최필립)의 눈치를 보면서 ‘자기가 술 사라고 말해주면 어디 덧나?’ 라며 은근히 심술이 났다.
세라는 항상 자기가 먼저 말을 건네는 데 자존심이 상한 듯 보였고, 재동은 엄마 필순(반효정)의 전화를 받으며 선을 보라는 말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했다.
세라는 재동에게 동생 차돌(이장우) 의 일을 도와준 것에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며 술을 사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재동은 집에 중요한 약속이 있다며 사양했고, 세라는 차인 거냐며 민망해했다.
그때 재동이 돌아서는 세라를 불러 다음에 같이 술자리를 갖자 말했고, 세라도 곧 그러자며 대답했다.
한편 재동은 필순이 소개해준 여자를 만나러 나와 있었고, 재산과 결혼 등의 현실적인 말에 영 지루해하는 듯 보였다.
세라는 마침 그 자리 뒤편에 앉아 약속한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고, ‘재동’ 이란 이름이 거론되자 재동의 옆에 서서 재동을 내려다봤다.
재동은 세라를 발견하고 놀라 카페를 나서는 세라의 팔을 붙잡아 세웠다. 세라는 집에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하지 않았냐며 비아냥거렸다.
세라는 자기 혼자 기대하고 바보 짓한 게 맞다면서 재동에게 진심을 기대한 게 잘못됐었다고 말했다.
세라는 앞으로는 절대 재동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없을 거라 말했고, 사람 마음 갖고 장난 치지 말라며 돌아섰다.
그때 재동이 세라를 붙잡아 세워 입술을 부딪혔고, 세라는 그런 재동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한편 초롱(이고은)이를 데리고 썰매장에 다녀온 차돌(이장우)과 장미(한선화). 장미는 초롱이가 자는 모습이 정말 천사같다며 빤히 바라보았다.
차돌은 더 이상 장미에게 어떤 말도 붙이지 않고 피곤할 텐데 자라며 배려했고, 장미는 그런 차돌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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