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김윤서, 하석진에게 취중고백 “사랑해요”

‘전설의 마녀’ 주희(김윤서 분)가 술에 취해 우석(하석진 분)에게 고백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6회 방송분에서는 맞선 자리에 나가지 않은 주희가 술에 취해 우석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희는 우석에게 전화해 지금 선배네 집 앞이라며 나오라고 했고 우석은 “오늘 맞선 보는 거 아니었어?”라고 말하며 집 앞으로 나갔다.

우석이 “이 시간에 여기 무슨 일이야?”라고 묻자 주희는 우석을 와락 끌어안으며 “약속장소로 가다가 도저히 발길이 안 떨어져서 못 갔어요”라고 말했다.

때마침 집으로 돌아오던 수인이 그 모습을 봤고 주희는 “선배한테 이러는 내가 너무 구질구질하고 나 자신도 싫은데 나도 어쩔 수가 없어요. 선배 없이 정말 안 되겠어요”라고 말했다.

우석이 주희를 말리려고 하자 “사랑해요. 누구보다 선배 더 사랑해요. 나한테도 한 번만 기회를 줘요”라고 말하며 취중고백을 했다.


두 사람은 수인과 마주쳤고 우석이 당황하자 수인은 “아가씨가 많이 취했나 보네요. 얼른 데려다줘요”라고 말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어 주희는 “올케가 오해할까봐 걱정돼요? 그렇게 걱정되면 그냥 나 혼자 갈게요. 됐어요”라며 비틀거리면서 걸어갔고 우석은 그런 주희를 업고 집까지 데려다줬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