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수인(한지혜 분)이 우석(하석진 분)을 향해 귀여운 질투를 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6회 방송분에서는 술에 취한 주희(김윤서 분)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온 우석이 수인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은 차가운 목소리로 “아가씬 잘 데려다 줬어요?”라고 물었고, 우석은 “상황만 보면 오해할 수 있는데 주희가 술에 취해서 우리 집 앞이라고 전화했다”며 설명했다.
이어 수인은 “변명할 필요 없어요. 저 선생님 믿어요. 이런 일로 선생님 의심하고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하자 우석은 “이렇게 넘어가면 심심하고 재미없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수인은 “그럼 이 시간 이후로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눈길 주지 말라”며 질투했고 우석은 “알고 보니 질투의 화신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석이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자 수인은 우석을 때리며 “다른 여자 한 번만 더 안아주면 정말 화낼거다”라고 귀엽게 질투했다.
수인은 시시해 보일까봐 질투하지 않았다고 했고 우석은 그런 수인을 안아주며 “난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수인씨 편”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