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준태의 물건을 훔쳤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연출 이민수, 오승열 극본 은주영) 56회에서는 준태(선우재덕 분)의 그림을 훔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분노에 씩씩거리며 준태를 찾아왔다. 혜빈은 다짜고짜 “오빠가 내 브랜드 신상 라인 작업 중단시켰어?”라고 물었다.
이어 혜빈은 “오빠가 뭔데 내 이름으로 된 내 브랜드에 간섭을 해?”라며 분노했고 준태는 “네 이름을 딴 백강그룹의 브랜드지”라며 알려주었다.
준태는 또한 “네가 문제 없이 잘하면 내가 왜 이 일을 중단해? 베낀 디자인으로 신상 출시하려는 걸 막은 게 괜한 간섭은 아니지”라며 나무랐다.
혜빈은 무엇이 문제가 되었는지 다 알면서도 “그게 무슨 소리야? 베낀 디자인이라니”라며 잡아뗐다.
그러자 준태는 “어디어디 베꼈는지 조목조목 따져줄까? 도둑질도 하면 는다더니 너는 남의 디자인을 훔쳐놓고 뻔뻔하기 그지 없구나. 물건만 훔쳐야 도둑질이 아니라 남의 디자인을 훔쳐도 도둑질이야”라며 뻔뻔한 혜빈의 행태를 지적했다.
이어 준태는 “아차 그러고보니 너는 남의 물건에 손을 댄 적도 있었지?”라며 비웃었다. 앞서 혜빈은 순만(윤소정 분)의 금고를 뒤지다가 들킨 적 있었다. 혜빈은 그 일을 떠올리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혜빈은 준태가 가지고 있던 그레이스 한의 그림을 훔쳐 현성(정찬 분)에게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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