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재사망 16% 감소

이근형 기자

입력 2015-01-19 12:00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작업 중 사망한 근로자가 대폭 감소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인해 사망한 근로자수가 756명으로 전년보다 150명(16.6%)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사망자가 늘던 건설업에서 사망자가 114명(22.5%) 줄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 등 일반 안전사고에 따른 사망자가 전년보다 127명 줄었고 질식 등 보건사고 사망자가 27명 감소했다. 화재와 폭발, 누출 등 화학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전년과 같았다.



사망사고 감소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원청의 하청근로자 안전관리 책임이 확대된 데다,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작업중지 등 강력한 제재가 뒷받침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용부는 전년에 비해 안전관리에 대한 감독과 제재를 강화했다. 그 결과 전년보다 작업중지가 44%, 안전보건진단이 54%, 개선계획수립 193%, 사용중지 96.7%, 시정명령 57.3%, 과태료 부과가 15.3% 각각 늘었다.


고용부는 또 건설업 본사가 재해예방활동에 직업 나서고 자치단체 등 공고기관 발주기관이 적극적으로 재해예방에 나서면서 건설현장 사망재해가 감소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전력공사와 서울시 등 공공발주기관은 지난해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특화사업을 적극 전개했다. 서울시의 경우 입찰참가제한을 확대하고 안전관리계획 승인절차와 시공단계별 안전성 검토를 강화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금년도에는 화학사고 등 중대재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추락·끼임·질식 등 사고다발 패턴 Top3를 집중관리 하는 방식의 “기획감독”을 적극 실시하여 이러한 감소세를 가속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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