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중국증시 급락‥부동산·금융주 ↓

입력 2015-01-19 11:34   수정 2015-01-19 11:40

<앵커>
중국증시가 오늘 급락 출발했습니다.

부동산주와 금융주 중심으로 매도 물량 쏟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하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기자>
오늘 중국증시가 급락 출발했습니다.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4.25% 내린 3232.69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32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특히 금융주와 부동산주 중심으로 하락폭이 깊습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권사 규제에 나섰다는 소식에 중국은행이 7% 넘게 내리고 있고 중신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습니다.

특히 중신증권의 경우,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앞으로 3개월간 신규 신용거래 계좌개설을 정지시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차이나반케 등 부동산주도 약세입니다. 6% 전후의 내림폭이 기록되고 있는데요.

주말 동안 나온 지표 탓입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주요 도시 70곳 가운데 5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집 값이 떨어졌습니다.

한편, 오늘 지수 하락에 대해 내일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감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내일 중국에서는 지난달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발표됩니다.

전반적인 부진이 예고되는 가운데 특히 중국의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3분기 7.3%에서 7.2%로 둔화가 예상됩니다.

다만, 증시와 관련해서 시장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표 부진이 나타나면 중국 정부가 금리 인하 등 다양한 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란 관점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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