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준태가 정임이 그레이스 한인 것을 알고 있었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연출 이민수, 오승열 극본 은주영) 56회에서는 정임(박선영 분)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말하는 준태(선우재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태는 정임을 부르며 소파에 잠시 앉으라고 했다. 이어 그는 “체스 할 줄 아냐?”라며 정임에게 물었다.
정임은 “이런 거 잘 못한다”라며 거절했고 준태는 “왜요? 정임씨는 잘할 거 같은데”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어 준태는 “체스라는 것이 말을 어디에 어떻게 두느냐하는 수 싸움인데 한정임 씨는 이미 그걸 하고 있잖아요”라며 “박현성이 보란 듯이 내게 그림을 보내고”라고 말했다.
정임은 할 말을 잃었다. 그러자 준태는 “내가 모를 줄 알았어요? 당신이 그레이스 한이라는 거”라고 말해 정임을 당황케 했다.
이후 이날 전파를 탄 다음 회 예고에서 혜빈(고은미 분)은 현성(정찬 분)이 그레이스한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기 위해 접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혜빈은 현성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키기 위해 그레이스 한을 놓치면 안 된다고 무영(박준혁 분)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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